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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연준.. “은행 안정성 우선순위 두지 않아”

FX분석팀 on 03/27/2023 - 08:35

25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권의 안정성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아 경제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한 방송에 출연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시장이 위축한 것이 금리를 25bp씩 두세차례 인상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권 불안이 야기한 시장 위축에 더해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를 또 25bp 올리며 금리가 사실상 6%에 근접했다는 게 잔디 이코노미스트의 생각이다.

그는 금리인상 폭이 꽤 컸다며 이는 경제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은행권 혼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가늠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했어야 했다며, 연준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은행 안정성이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FF금리는 현재 4.75~5.0% 수준이다. 연준이 지난해부터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은행들의 채권 포트폴리오에 타격을 줬고, 이는 SVB 등 여러 지역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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