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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CEO, 연준.. 질서 있는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피해야

FX분석팀 on 03/08/2022 - 07:48

8일(현지시간)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릴 때 질서 있는 인상으로 경기침체를 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고먼 CEO는 시드니에서 열린 AFR 비즈니스서밋에 참석해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하지만 불경기로 경제에 충격을 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먼 CEO는 이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봤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크게 놀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전쟁이 끝나고 전 세계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이 날뛰고 일시적이 아니라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불확실성에다 대담함까지 던질 수는 없다며,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먼 CEO는 이 때문에 연준은 올해 25bp씩 4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어느 순간에 미국에서는 2~2.5% 수준의 중립금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내년이든 그 이후가 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먼 CEO는 서밋 참석에 앞서 AFR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팬데믹 기간에 연준과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를 잘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같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지금 상황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는 다소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고먼 CEO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과 글로벌 교역 결제 시스템과 자본 흐름의 불안이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인상은 시장에 잘 전달됐으며, 서프라이즈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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