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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투자자들.. 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잘못 보고 있어

FX분석팀 on 07/17/2020 - 11:22

16일(현지시간) 리사 샬럿 모건스탠리 자산관리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무역 긴장,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 가능성 등의 위험에 투자자가 너무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을 잘못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위험 요인 대신에 세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샬럿 CIO는 우선 실적 시즌의 여파를 대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기술주 가운데 높은 주가 배수를 정당화하는 실적을 내지 못하는 종목은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샬럿 CIO는 특히 경기 불확실성으로 많은 기업이 실적 전망치 달성에 실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도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10년의 평균 기대 인플레이션인 BER은 지난 3월말 0.5%에서 1.4%로 올랐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통화 공급 증가와 달러 약세는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샬럿 CIO는 최근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국회의 반응을 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회는 8월 휴회에 들어갈 것이라며, 실업급여를 연장하지 못하면 영구적인 일자리 감소가 표면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부양책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경기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S&P500 등에 집중한 투자자는 자산을 다변화하며 기업 크레디트와 금, 해외 주식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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