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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브렉시트 후폭풍.. 글로벌 리세션 확률 40% 상향

FX분석팀 on 06/29/2016 - 09:26

현지시간 29일 모건스탠리는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의 리세션(recession;불황) 추락 가능성이 40%로 올라갔다고 모건스탠리가 평가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브렉시트는 취약한 경기 회복 흐름을 탈선시키고 하강으로 밀어넣을 수 있다. 중간 수준의 스트레스 상황을 기준으로 할 때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이 각각 2.8%와 3.1%로 기본 시나리오의 3.0%와 3.4% 대비 소폭 낮아진다. 그래도 올해보다 내년 경제는 더 상승한다.

그러나 높은 스트레스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올해 성장률은 2.7%로 떨어지고 내년 성장률도 3% 아래인 2.7%에 그친다. 리세션 기준선인 2.5%성장률에 다가서는 것이다.

이를 반영, 모건은 12개월 기준 글로벌 경제의 리세션 추락 가능성을 종전 30%에서 10%p 높인 40%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브렉시트는 대중의 정치 불만이 투표를 통해 표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영국을 넘어 다른 유럽국가에까지 번질 수 있으며, 곧바로 소멸될 이슈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 불만’ 흐름은 11월 미국의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내년 4월말의 프랑스 대선과 9월의 독일 총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은 브렉시트로 인한 단기적인 경기사이클 효과외 정치 불만은 장기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유권자의 정치 불만 노출은 보호무역주의를 불러내는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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