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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미 증시 하락 경고 신호 나타나.. 소형주 비중 줄여야

FX분석팀 on 04/14/2021 - 09:15

13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는 최근 나타난 소형주와 경기 순환주의 부진은 조기 경고 신호라며 경제 활동의 정상화가 예상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 결정자들이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통화 완화와 재정 부양책을 펼쳐왔지만 봉쇄 조처로 공급이 제약되거나 공급망이 파괴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재, 물류, 인력 등 모든 분야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형주 등 경기 회복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 종목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그는 평가했다.

윌슨 전략가는 반도체와 자동차, 임의 소비재 관련 산업이 수요 급증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증시가 초기 상승기를 지나 중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윌슨 전략가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면서 그 밖의 변수들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어 그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된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며 증시가 어려운 시기를 마주했다는 신호라고 판단했다.

현재 차입 규모도 큰데 위험성이 크고 투기적인 투자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윌슨 전략가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소형주 투자 비중을 축소하라고 조언했다.

공급 관련 리스크에 직면했고 금리 상승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견해다.

윌슨 전략가는 임의 소비재 관련주 비중도 줄이라면서 주가 변동성이 작은 탄탄한 기업, 필수 소비재 관련주에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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