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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장관, 8월 말 NAFTA 재협상 시작될 것

FX분석팀 on 05/17/2017 - 09:18

현지시간 16일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미 워싱턴에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8월 말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하르도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주 초반 의회에 나프타 재협상 계획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18일 베트남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회의에서 만난 이후에 더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하르도 장관은 미국과의 설탕 무역 분쟁에 대해 교착상태를 깨기 위한 마감 시한인 6월 5일 이전, 즉 2주 이내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나프타 재협상에서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 도입이나 부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내내 나프타가 재앙이며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맹비난하며 전면 재협상을 공언한 바 있다.

나프타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3개국이 광범위한 자유무역을 통한 단일시장 통합을 위해 체결한 협정으로 1994년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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