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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고수해야

FX분석팀 on 08/28/2017 - 09:11

현지시간 26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지표 부진이 일시적라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해 말 예정대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너무 오래 기다렸다가는 나쁜 결과를 받아들일 위험이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정책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뒤처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스터 총재는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이 ‘곧’ 시작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그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최근 물가 지표가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연준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상해왔다. 미국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임금과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연준은 기대한다.

메스터 총재는 최근 몇차례 인플레이션 지표가 저조하게 나타났으나, 일회적인 요인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2~3개월 간 인플레이션이 2% 아래에서 유지되겠지만, 결국 2% 목표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총 수요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더 우려스럽다며 총 수요 하락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출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메스터 총재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서부, 켄터키 동부를 포함하는 클리블랜드 지역에서 기업들은 점차적으로 임금 인상을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주식 가격이 역사적 기준에 빗대봤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메스터 총재는 지금 당장 위험이 크지는 않지만, 확실히 고려하고 있다며 주가 역시 점진적인 부양 기조 축소가 현재 경제에 적절하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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