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총재, 연준.. 게임스톱 사태 등 월가 소동에 반응한 어떤 조정도 없을 것

4일(현지시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인 정책이 시장 불안을 조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최고 감독기구들이 게임스톱 거래 사태,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이런 상황이 나의 통화정책 접근 방법, 통화정책을 보는 관점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역시 월가의 소동에 반응해 어떤 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금융시장이 경제에 중요하기 때문에 공정한 시장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모든 감독 당국을 불러 모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게 된 것은 반갑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의 정책이 시장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도 보지 않으며 변화를 예상하지도 않았다.

이어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금융시장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시장 변동성이 생긴 것이고, 이런 상황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이 야기한 수렁에서 경제가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완화적인 정책은 필요하다며, 실업률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통화정책을 이동시키려는 것은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