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BOE 이번 회의서 ‘노 액션’.. 내년 2월에나 인하할 것

오는 1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영란은행(BOE)이 금리동결을 결정, 추가 완화를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시간 1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8월 금리인하와 자산매입 등 다소 과잉대응에 나선 영란은행이 당분간은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기다리는 시기를 가질 것으로 판단,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는 최근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들이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점도 이번주 정책회의에서 특별히 주목할게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영란은행의 ‘3차 분기 인플레이션 전망’ 발표 이후 23일에는 정부의 ‘추계보고서’가 나온된다. 이러한 일정 이전에 금리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아, 연내 ‘노 액션’ 가능성이 높다고 메릴린치는 전망했다. 다만, 경제 전망이 다시 취약해지는 내년 2월쯤 인하를 시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