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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BOE.. 브렉시트 결정시 금리인하+QE 실시할 것

FX분석팀 on 06/08/2016 - 09:30

현지시간 7일 메릴린치증권이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되면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이날 최근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브리메인(Bremain;EU잔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마권업체(Bookmakers)는 몇 주 전에만 해도 80%를 상회했던 브리메인 가능성을 69%로 낮추었다.

메릴린치의 로버트 우드 전략가는 브리메인을 기본 시나리오로 설정하나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불확실성이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드는 브렉시트 시나리오 하에서 영란은행이 수 개월내 금리를 0.5%p 낮추고 양적완화(QE)를 500억파운드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우드는 브렉시트로 결정나면 파운드화 하락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유발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우선 취약한 수요를 살려 중기적 디플레 위험을 방지하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011~12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상회할 때에도 영란은행은 수요 자극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양적완화를 확대한 바 있다

다만, 브렉시트가 발생해도 금리를 내릴 수 없는 꼬리 위험 시나리오로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불안정한 상승 조짐’, ‘환율방어가 불가피한 경우 혹은 경상계정의 자금조달 악화’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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