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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 구리값 오르면 미 장기국채 가격 폭락 할 것

FX분석팀 on 09/20/2016 - 08:51

현지시간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구리값이 상승할 경우 미국 장기채권 가격의 멜트-다운(melt down, 가격폭락 = 금리폭등)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3중 바닥을 완성한 일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내 0.83%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LME(런던금속거래소) 구리 3개월 연속 선물값 그래프는 수렴형(triangle pattern)을 완성해가며 방향 결정이 임박해 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의 시아나 폴 차티스트는 톤당 4890달러 돌파시 지난해 1분기 저점이며 3분기 고점인 5400달러를 1차 목표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완전한 수렴형 완성시 목표값은 5800달러까지 높아진다.

폴은 따라서 밀접한 상관관계인 미국 장기채권 선물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금리 상승)고 진단했다. 대표적 경기활동 원자재인 구리값이 오르면 금리는 상승(=선물값 하락) 한다.

기술적 분석상 미국 장기국채(TY Bond) 선물가격은 지난 2013년 종가저점 대비 50% 되돌림인 128-12까지 시험받고, 최대 61.8%까지 밀려 127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구리값이 톤당 4580달러로 떨어지면 반대로 채권값은 상승할 수 있다고 폴은 밝혔다. 구리값이 지난 1월 저점인 4320달러를 시험하고 수렴형 완성후 하락 가정 저점인 3750달러까지도 폭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장기채 선물값은 저항선인 133-25 테스트 속 2012년 고점 돌파(=금리 하락)를 시도할 것으로 폴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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