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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영국 총리에게 “EU 잔류할 기회 남아 있어”

FX분석팀 on 06/14/2017 - 10:01

현지시간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영국이 유럽연합(EU)에 잔류할 기회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길어질수록 복귀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 뒤에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 협상이 가능한 빨리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미셸 바르니에 EU 집행위원회 브렉시트 협상대표도 같은 견해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만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이날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질문을 받고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계속 되면 되돌리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은 이어 영국인들이 EU 탈퇴를 결정한 건 주권에 따른 것으로 이 결정을 문제삼아야 할지 여부는 자신이 말할 게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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