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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총재, 양적완화 규모 당분간 유지할 것

FX분석팀 on 11/22/2013 - 10:34

현지시간 22일 데니스 록하트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경제와 금융시장이 아직 대비가 안됐다며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조만간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록하트 총재는 연준이 앞으로도 여러 해동안 매우 높은 수준의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준비될 때까지 양적완화 규모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고용부문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연준이 예상했던 올 하반기 더 빠른 경제 성장세는 현실화되지 못했기 때문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시기상조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다만 그 역시 앞으로 있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논의는 분명히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부양기조를 지지하고 있는 록하트 총재지만, 앞으로 정책수단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향후 연준이 정책수단들간의 조합에는 변화를 주길 원한다며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향후 단기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연계하지 않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자칫 금리 인상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시장에 불안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록하트 총재는 재닛 옐런 연준 차기의장 지명자에 대해서는 그녀는 연준 의장을 맡을 만한 매우 자질있는 후보라며 특히 최근 연준을 이끌어온 의장들 만큼이나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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