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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긴축에도 둔화 없는 이유.. “거대한 부의 이동 때문”

FX분석팀 on 08/03/2023 - 09:03

2일(현지시간)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거물인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공공부문에서 민간 부문으로 대규모 부의 이동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민간 부문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우 빠른 긴축에서 정상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상대적으로 둔감해졌다고 주장했다.

달리오는 이날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지난해 3월 이후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경제가 더 이상 둔화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조율된 대응의 결과로 가계 부문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는 양호한 상태라며 반면, 정부의 대차대조표는 나쁜 상태라고 진단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꾸준한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 반등에 연율 기준으로 2.4% 성장했다.

달리오는 미국과 세계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은 2020년과 2021년에 대규모 적자 예산을 기록했다며, 그러다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면서 덜 완화적인 재정 정책으로 이용했으며 중앙은행도 미친 듯이 완화적인 통화 정책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주식과 채권 모두 하락했지만, 민간 부문의 순자산이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보수가 많이 증가해 민간 부문은 훨씬 나아졌다며, 그러나 중앙 정부는 부채가 훨씬 더 많아졌고 중앙은행과 다른 국채 보유자들은 그 채권으로 많은 돈을 잃었다고 전했다.

달리오는 단기적으로 정부 부채의 수요와 공급에 큰 불균형이 없다면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느린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 즉, 온화한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앙 정부의 재정 적자가 커지고, 부채상환 비용 증가와 다른 예산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상승하며 재정 적자가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적자가 커지면, 정부는 더 많은 국채를 팔아야 하는데 중앙은행은 손실과 대차대조표 악화를 경험하며 더 많은 돈을 인쇄하고 부채를 매입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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