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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 경제구조 개혁 못하면 유로존 결집력 취약해져

FX분석팀 on 11/28/2014 - 10:54

현지시간 27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한 강연을 통해 유로존 국가들이 경제구조를 개혁하지 못하고 재정이 취약한 회원국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유로존 전체의 하나된 결집력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어법을 사용하면서 재정이 취약한 회원국들을 지원함으로써 유로존의 결집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드라기 총재는 경제구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로존 18개 회원국들간에 존재하는 경제적 간극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유로존 국가 모두에게 해악이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드라기 총재는 특히 개별 회원국들 차원에서의 구조 개혁을 촉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회원국들간에 서로를 지원할 수 있는 기제와 같은 유로존 차원의 기본 원칙 재고 등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한 국가가 경제적 쇼크를 입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모두의 비용을 나눠질 수 있도록 유로존 국가들은 다른 회원국들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며 이처럼 위험을 나눠질 수 있는 구조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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