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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독일 IFO 지수 호조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 강세

FX분석팀 on 11/25/2014 - 02:08

전일(24일) 외환시장에서는 독일 IFO 지수의 호조, 그리고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 등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지난 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경기부양 시사 발언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유로화가 개장 1.2362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곧바로 해당 여파가 대부분 소멸되면서 기술적인 반등 움직임을 나타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화의 상승 폭을 더욱 확대시켰는데,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IFO가 7000여명의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기업환경지수는 104.7로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 10월 103.2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03.0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통화정책 하나로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며, ECB의 국채매입이 유로존 국가의 성장률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함에 따라 유로화 상승에 힘을 보탰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미 서비스업 PMI 부진이 확인되면서 유로화가 1.244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는데, 이날 마킷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미 1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6.3을 기록해 앞선 지난 10월 확정치 57.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6.8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였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392달러보다 상승한 1.2438달러에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88.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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