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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트채 수익률, ECB 매파 돌변 우려에 급등

FX분석팀 on 02/04/2022 - 07:16

3일(현지시간)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9.5bp 이상 오른 0.1375%에 호가됐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로화도 전날 종가 대비 한때 0.54%나 오르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ECB도 유로존의 거세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는 외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의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인플레이션의 상방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앞서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5.1% 올랐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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