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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오미크론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

FX분석팀 on 02/04/2022 - 07:21

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를 확인한 후 연말부터 미국에서 급속히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라고 진단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점은 오미크론 변이의 고용 여파가 단기에 그친다는 분석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일시적인 어려움을 금방 회복할 수 있을 정도의 탄력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 시장의 회복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미크론에 따른 고용 부진은 2월과 3월에 대부분 극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PNC 금융서비스그룹의 거스 포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노동 시장의 타격이 단기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설사 1월에 고용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고용은 2월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노동부의 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고용 상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1월 고용보고서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은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감소세를 나타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PNC는 신규 고용이 40만 명 줄어들었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골드만삭스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각각 25만 명 감소, 20만 명 감소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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