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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방크, 또 매파 총재.. “ECB 정책엔 제한적 영향”

FX분석팀 on 12/21/2021 - 07:35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WSJ)은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중앙은행에서 옌스 바이트만 총재가 물러나고 또다른 매파인 요아힘 나겔이 내년 1월 1일부터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요아힘 나겔은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맞서며 매파로 인식됐던 옌스 바이트만과 비슷한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중앙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관점은 ECB 내 소수의견으로 여겨져 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분데스방크 총재 인선으로 ECB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번 인선은 독일 중앙은행의 정책의 연속성을 나타낸다. 저널은 옌스 바이트만의 후임으로 요아힘 나겔을 선택한 건 ECB 통화정책에 대한 독일의 비판적인 자세가 이어질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요아힘 나겔은 최근 취임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처럼 사회민주당 당원이다. 크리스찬 린드너 독일 재무부 장관은 이날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제가 요아힘 나겔을 분데스방크 신임 총재로 제안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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