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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년 성장률 전망, 브렉시트로 0.25%p 하락

FX분석팀 on 10/25/2016 - 09:37

2017년 독일 경제성장률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인해 0.25% 포인트 하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시간 25일 독일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는 쾰른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영국 파운드 약세 여파로 유럽 최고 경제대국인 독일 경제성장률이 이처럼 떨어지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쾰른 경제연구소는 독일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내년 파운드 하락에 영향을 받아 9%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영국은 890억 유로(약 109조7753억원 970억 달러) 상당의 독일 제품을 수입한 3번째 수출시장이다. 또한 2017년 독일의 영국 제품 수입도 3.5% 줄어들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로에 대한 파운드 가치 하락은 영국의 성장률은 물론, 브렉시트 실현 이전에 독일 성장률도 끌어내릴 전망이다.

최근 브렉시트의 경착륙 및 내년 시작하는 영국과 협상에서 EU의 강경한 자세에 대한 우려는 파운드 환율을 기록적인 수준까지 급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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