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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중동 불안감 지속에 2% 안팎 하락 마감

FX분석팀 on 04/16/2024 -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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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도쿄증시는 중동 관련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2% 안팎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크게 웃돌자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이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달러화가 엔화에 크게 강세를 나타냈고,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연고점을 경신해 0.90%에 근접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이후 이란이 확전 자제 의사를 밝혔지만, 이스라엘 측이 다시 고통스러운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급등에 지정학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위험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동 위기는 원유 공급 차질과 유가 상승, 고물가로 이어져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에 더욱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작년 말과 올해 초 일본 증시의 오름세가 가팔랐던 만큼 이번을 계기로 조정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6일 윌슨센터 주최 행사에서 티프 맥컬럼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와 대담을 나눈다. 희미해지는 금리인하 기대와 중동 사태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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