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USD/JPY.. 105엔 이하로 내려갈 듯

현지시간 6일 도이체방크는 USD/JPY 환율이 105엔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6일 도이체는 USD/JPY 111엔대에서 엔화 매수세력의 포지션 규모가 지난달 24일 정점대비 1/3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일본 수출업체들의 달러매도 헤지 수요가 110엔 부근에서 대량으로 출회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 긴축 전망을 감안한 일부 수출업체들이 헤지 레벨을 112엔으로 올려 달러매도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들의 헤지 수요는 USD/JPY 환율이 110엔으로 상승시 출회돼 추가 상승을 제한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도이체는 평가했다.

도이체는 이어 브렉시트와 관련해 아직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도 외환시장 불확실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수 차례의 긴축을 정당화시킬 만큼 호조를 보이지 못한다면 USD/JPY 환율 상승을 지속시키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USD/JPY이 115엔으로 상승하는 쪽보다 105엔 이하로 내려가는 전망에 더 비중을 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