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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BOJ 9월 회의.. 추가부양 내놓지 않을 듯

FX분석팀 on 09/06/2016 - 08:55

현지시간 6일 도이체방크는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전일 강연에 나타난 정책적 시사점은 ‘현 상태 유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이체는 당초 60%로 배정했던 9월 현 상태 유지 가능성을 80%로 올려 잡았다. 즉, 양적완화에서 금리인하로 정책 무게중심을 이동할 가능성을 20%로 내린 것이다.

또한 같은 날 약간의 시차를 두고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의식, 현행 정책을 유지하는 쉬운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이체는 이어 구로다 총재의 발언 이면에는 물가목표 달성 시점을 늦출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저유가와 안전선호 심리에 따른 엔고(高)의 물가 하락 압박이 출현하더라도 부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

도이체는 또 은행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유연화 조치는 당장 시행하지 않고 옵션으로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로다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질적완화(QQE)의 ‘비용’을 언급한 것은 3가지 정책을 동시에 적용하는 ‘3차원 완화’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추정했다. 비록 구로다 총재가 비용보다 혜택이 높을 경우 주저없이 정책을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현 상황에 대한 확실한 평가를 주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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