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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업체 프래틀, 미 연준.. 6월까지는 금리인상 없을 것

FX분석팀 on 02/01/2017 - 08:35

현지시간 31일 데이터 분석업체 프래틀은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이 좀 더 비둘기파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공개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오는 6월까지 연준이 정책금리에 대해 ‘불간섭’ 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의 에반 슈니드만 경제학 교수 주도로 설립된 프래틀은 자사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분석한다. 프로그램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점수를 매기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발언은 더 매파적이다.

프래틀은 지난해 12월 FOMC 이후 연준 관계자의 연설 14건을 분석했다. 프래틀은 분석 결과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발언 점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조금 더 비둘기파적임을 시사한다.

프래틀 분석에 따르면 옐런의 첫 번째 연설은 지난 몇 년간의 연준 통화정책 전략에 관한 것이었으며 매파적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연설은 경제 전망을 다뤘기 때문에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나타내는 데 있어 첫 번째 연설보다 더 중요하면서도 비둘기파적이었다.

에반 슈니드만 프래틀 최고경영자(CEO)는 옐런 발언 외에도 여러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을 분석했는데, 이들의 이전 연설보다 덜 매파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데이터 분석 결과에 기반해 이번 FOMC 성명 역시 지난해 12월 당시보다 덜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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