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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총재, 연준 의장 교체에도 FOMC 금리 전망 유지

FX분석팀 on 11/28/2017 - 07:38

현지시간 27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UC버클리 주최 포럼에서 연준 수장 교체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교체돼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전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FOMC는 지난 9월 회의에서 오는 12월에 금리를 올리고 2018년에 세 번, 2019년에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더들리 총재는 제롬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며 연준의 미래에 관해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 저금리와 저실업률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미약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미국은 현재 완전고용에 가까워진 상태로 견조한 고용 시장이 결국엔 물가를 밀어 올릴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더들리 총재는 시장과의 분명한 소통으로 대차대조표 규모 축소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세제 개혁은 좋은 것인데 현재로선 재정 부양책이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달러화가 가상통화로부터 큰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가상통화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달러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더들리 총재는 세계화에 이점이 있기 때문에 무역 장벽을 세우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며 중앙은행들이 의견을 교환해야 하지만 협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드-프랭크법을 전면 개정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발상이라면서 소형 은행들에만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더들리 총재는 월가가 불안한 환경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며 정부 부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도 어떻게 시장이 안도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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