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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내년 은퇴 계획.. 다음 주 발표

FX분석팀 on 11/06/2017 - 08:02

현지시간 5일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르면 다음주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원래 임기는 2019년 1월이다.

내년 초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바뀌고 부의장도 공석인 상황에서 미 통화정책의 핵심 인물인 뉴욕 연은 총재마저 교체되면 미 통화 당국으로서는 상당한 변화를 맞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이미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뉴욕 연은 총재는 뉴욕 연은 이사회가 결정하며 연준이 승인한다.

더들리 총재의 은퇴 결정 시기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연준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차기 연준 의장이 지명되기 앞서 연준 2인자인 스탠리 피셔 부의장도 지난달 조기 사임했다. 현재 연준 이사 7석 중 3명의 자리가 공석이다. 옐런이 떠나면 공석은 4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CNBC는 그의 은퇴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옐런 의장의 후임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지명한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더들리가 이미 그 이전부터 측근들에게 내년 중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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