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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GDP 성장률 잠정치 예상 상회 하락폭 줄어 0.12% 하락

FX분석팀 on 08/29/2018 - 16:23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일 대비 0.12(0.12%) 하락한 94.51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2% 상승한 1.1700
GBP/USD가 1.20% 상승한 1.3022
USD/JPY가 0.5% 상승한 111.70을 기록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안을 재확인하는 연설을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비판하는 발언들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러시아 스캔들 관련 주요 인사 2명이 유죄판결을 받는 등 정치적 불안감이 발생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과 멕시코가 기존 NAFTA(나프타) 북중미자유협상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무역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도 알려지며 국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달러의 약세에 영향을 준 점도 있다.
하지만 전날 미국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월 127.9 보다 크게 개선된 133.4로 발표됐고, 이날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4.2%를 기록, 예상치였던 4.1%를 상회환 수치를 나타내며 지표들의 호조가 달러의 약세폭을 억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에 무역분쟁이 아직 해결되지 못한 점도 시장의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2천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를 9월 5일에 발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역시 시장의 우려감을 자극시키면서 달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협상단이 미국 백악관을 방문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NAFTA에 이은 새로운 형태의 북중미자유협정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달러의 향방은 큰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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