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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주시하며 혼조 0.08% 상승

FX분석팀 on 07/25/2023 - 14:09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며 연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8%) 상승한 101.16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9% 하락한 1.1040
GBP/USD가 0.36% 상승한 1.2878
USD/JPY가 0.18% 하락한 141.1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등 얕은 움직임을 연출됐다. 연준이 이날부터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영향으로 풀이됐다.

유럽중앙은행(ECB)도 27일에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일본은행(BOJ)은 오는 28일에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인상할 가능성은 98.9%로 반영됐다. 다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에 대해서는 시장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50~5.75%로 인상할 가능성은 16.7% 수준만 반영됐다.

ECB도 이번주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유로존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약화되면서 ECB가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희석됐다. 유로화는 경제지표 약화 등을 빌미로 달러화에 대해 약세흐름을 재개했다.

BOJ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는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가,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8%만이 YCC 수정 혹은 폐지를 예상했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는 가파른 속도로 하락세를 보였다. 위안화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시장은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중국 국영은행을 통해 달러화를 매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역외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1839위안 대비 급락한 7.13위안에 호가가 나오고 있다.

트레이더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첫째, 유럽과 미국 트레이더들은 연준과 ECB가 잇따라 개최되는 데 따라 더 크게 걱정해야 할 게 있는지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 번째는 이번 주이며 확실하게는 지난 24일 오전부터였다”면서 “유럽에서 나오는 경제지표는 정말 큰 반전을 보였으며 PMI는 솔직히 재앙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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