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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FOMC 대기/ 파운드화 급락 혼조 0.05% 상승

FX분석팀 on 07/29/2019 - 15:27

달러는 이번 주 30~31일 열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 흐름을 보인 가운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일컫는 브렉시트가 가장 나쁜 시나리오인 ‘노딜 브렉시트’ 경로로 들어설 우려로 파운드화가 크게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0.05%) 상승한 97.8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0% 상승한 1.1147
GBP/USD가 1.30% 하락한 1.2220
USD/JPY가 0.11% 상승한 108.78을 기록했다.

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조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25bp의 금리인하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50bp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감은 크게 꺾였지만 우선 연준의 회의 내용에서 차후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있을 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가동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조금만 내리려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에, 물가가 매우 낮음에도 우리의 연준은 아무것도 안 했다”면서 “그리고 아마도 상대적으로 매우 조금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작년 4차례의 금리인상을 또한 비판하며 미국 경제 성장을 막아 세웠다고 어조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국제적 금리인하 물결이 부는 요즘 미국이 본격적인 완화 사이클에 접어들 경우 이른 바 환율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날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30% 급락하여 시장의 두려움을 반증했다.
달러화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연준의 발표 및 미-중 무역 협상과 결부돼 이번 주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댈러스 지역 제조업지수가 전월 -12.1에서 -6.3으로 상승해 달러에 안정감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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