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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노딜 브렉시트 우려 속 영국 증시 급등 Stoxx 0.03% 상승

FX분석팀 on 07/29/2019 - 15:01

 

영국FTSE100 지수
7,686.61 [▲ 137.55] +1.82%
프랑스CAC40 지수
5,601.10 [▼ 8.95] -0.16%
독일DAX30 지수
12,417.47 [▼ 2.43] -0.02%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경로를 불사한다는 각오를 내세운 가운데 그 우려감이 영국 파운드화의 급락을 초래, 영국 증시만이 급등했을 뿐 대체로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137.55포인트(1.82%) 상승한 7,686.61에, 프랑스CAC40지수는 8.95포인트(0.16%) 하락한 5,601.10에, 독일DAX30지수는 2.43포인트(0.02%) 하락한 12,417.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2포인트(0.03%) 상승한 390.85에 거래를 마쳤다.

존슨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 탈퇴를 두고 어떠한 보복 조치도 감내해야 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며 이날 파운드화의 급락을 초래했다. 파운드화 달러 대비 1.30% 급락한 1.2220달러에 거래 중이며, 투자자들은 통상적인 판단으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자 증시로 몰려들었다.

또 한 영국의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도 전해지며 영국 증시 상승을 거들었다.
유럽 최대 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LSE)가 세계적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 레피니티브를 27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LSE주가가 14.6% 급등했다.
영국 기반 배달 서비스 업체 저스트잇(Just Eat)과 경쟁사 네달란드 암스테르담의 테이크어웨이닷컴(Takeaway.com)과 82억파운드 규모의 합병 인수 소식으로 저스트잇 주가가 25.3% 올랐다.

2020년 재선을 위한 유세에 나서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존슨 신임 총리에게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는 등 노딜 브렉시트 위험은 극도에 달하고 있다.
이에 EU도 차후 경로에 대해 근심하며 과연 어떠한 보복조치가 따를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이 덜 비둘기적인 발표를 한 점도 증시 혼조세를 이끌었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현재 경제 대해서 아직 침체 단계가 아니라고 평가 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낸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와 미-중 무역 협상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연준은 기대와 달리 25bp금리인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미-중 협상에서는화웨이 거래제한 해제와 미국 농산물 수입을 맞교환 하는 ‘스몰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종목별로는 무역에 민감한 자동차 섹터가 0.8% 하락했고, 헬스케어주식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노피가 올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2.8% 올랐으나 노바티스가 엔트레스토 임상에 실패하면서 1.3% 하락했다.
이밖에 하이네켄이 상반기 이익 감소로 5% 넘게 하락했으며 보다폰은 1.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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