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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U 난민합의와 중국제재 앞서 주춤 0.8%↓

FX분석팀 on 06/29/2018 - 16:43

29일(현지시간) 달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이 정상회의를 통해 난민문제 관련 합의안을 도출하며 유로화가 올랐고, 이번 주말에는 미국의 중국 제재안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8% 내린 94.55를 기록했다.

달러는 지난 4월부터 호조세를 보인 미국의 경제지표와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엊박자를 보인 점 역시 최근 달러강세의 주 요인이다.

이날은 유럽연합(EU)이 밤샘 정상회의를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합의문을 도출했다는 소식에 유로가 강세를 보였다. BBC 등 관련 보도에 따르면 EU 지도자들은 자발적으로 원하는 유럽 내 국가에 새 난민 수용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EU는 이번 합의문 발표를 통해 일단 급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골머리를 앓게 했던 유럽의 난민문제를 둘러싼 갈등에 해결 조짐이 보이며,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2% 오른 1.1675달러를(유로가치 상승), 달러/엔 환율은 0.2% 가량 오른 110.71엔을(달러가치 상승)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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