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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제재에 따른 공급우려…WTI 74달러 돌파

FX분석팀 on 06/29/2018 - 16:57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전망에 상승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달러 (1.0%) 오른 74.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59달러(2.0%) 오른 79.4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가 이란 제재를 선언한 가운데 오는 11월 초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관련국에 요구하고 나서자, 지속적인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와 리비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원유 공급 차질도 최근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대다수 전문가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엄격한 제재로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란은 전 세계 5위 산유국으로 하루 470만 배럴을 생산한다. 이란산 원유의 주요 소비국은 중국과 인도 등이다.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출 금지를 통해 이란 정부의 돈줄을 조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한국과 일본, 인도 등은 미국의 제재 가동 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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