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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미 물가지표 대기하며 0.13% 상승

FX분석팀 on 06/08/2021 - 15:56

달러는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와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을 대기하며 이렇다 할 방향성 없이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13%) 상승한 90.0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0% 하락한 1.2177
GBP/USD가 0.12% 하락한 1.4161
USD/JPY가 0.21% 상승한 109.47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 개시 시점을 두고 의견이 분부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ECB의 통화정책 발표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월 물가지표들이 대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플레 우려 강화로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연속된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연준이 현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서로 양립하고 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이 미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발언한 바 있다. 다만 연준이 지난 트럼프 행정부 때도 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았던 점을 상기한다면 연준이 자신들의 독립성을 유지하고자 고집스런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ECB의 통화정책 발표도 중요 항목으로 꼽히고 있다. 미 연준 보다 ECB가 테이퍼링에 조금이나마 더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현재 ECB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기조를 보인다면 달러화의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요국 중앙은행 중 아직 매파적 모습을 보이는 곳은 없다며 채권시장 및 달러화의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예상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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