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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물가지표 대기하며 0.31% 하락

FX분석팀 on 06/08/2021 - 16:47

금 가격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대기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달러(0.31%) 하락한 1,895.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화두인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5월 CPI에 결과에 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물가관련 지표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다.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하고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이자가 없는 금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을 한 점도 시장에 관심을 끌고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4조 달러 지출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결국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도 미국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소폭 오르는 것은 경제에 “사실상 플러스”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울프팩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프 라이트는 금리와 인플레가 어떻게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최근 발언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의미 있는 금리 인상은 경제성장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옐런 장관의 추가적인 언급을 주시하고 10일로 예정된 미국 CPI를 확인할 때까지 관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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