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ECB 덜 매파적 평가에 강세 0.72% 상승

달러, ECB 덜 매파적 평가에 강세 0.72% 상승

FX분석팀 on 06/09/2022 - 15:23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금리인상을 예고했지만 시장에 기대에는 못 미쳐 유로화 등의 약세로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73포인트(0.72%) 상승한 103.2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90% 하락한 1.0617
GBP/USD가 0.31% 하락한 1.2500
USD/JPY가 0.02% 상승한 134.27을 기록했다.

ECB는 이날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순채권 매입을 7월 1일에 중단하기로 했다. ECB는 또 오는 7월에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정책 금리를 25bp가량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정책 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금리는 0.25%로 유지됐다.

ECB는 다음 회의인 7월 회의에서 주요 금리를 25bp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도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CB는 50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ECB가9월 인상 규모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달렸다”며 “만약 중기적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속되거나 악화한다면 더 큰 폭의 인상도 9월회의에서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CBA의 외환전략가인 캐롤 콩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향후 더 매파적인 금리 움직임으로 기울면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금리 인상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ECB가 순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자산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기록적으로 높고 경제적 근거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 인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매트 심슨은 “오늘 내가 어떤 크로스에서 베팅을해야 한다면 가장 좋은 것은 유로 엔 환율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신은 본질적으로 매파적 성향의 ECB와 극단적인 비둘기파적 일본 은행(BOJ)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부터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추세를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모호할 정도로 매파적인 성향이 있어도 유로 엔 환율은 상승세를 타게 될 것이라면서 중앙 은행들 사이에 정책 차별화가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유로 달러를 매수하는 것보다 낫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