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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ECB 대기/경기 침체 우려 완화 0.05% 상승

FX분석팀 on 09/10/2019 - 16:13

달러는 미국의 국채가 상승하고 경기 침체 신호가 약화되면서 상승했지만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는 관망 움직임으로 변동폭을 제한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5(0.05%) 상승한 98.3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3% 하락한 1.1042
GBP/USD가 0.03% 상승한 1.2351
USD/JPY가 0.24% 상승한 107.50을 기록했다.

지난 주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소식 이후 위험선호가 뚜렷해졌고 미국의 주요 고위 정책가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어가고 있다.

또한 전날 독일의 7월 수출량이 깜짝 증가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도 양호한 지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침체 우려를 크게 완화시키고 있다.

전 세계 채권시장에서 국채는 반등 하고 있고,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는 0.087% 상승한 1.719%를 기록하며 최근 1.400% 대에서 크게 상승했다.

시장을 선도할만한 소식은 거의 없는 상황이기에 변동 범위는 제한 받았고, ECB의 통화정책 발표 전까지 확신할 수 없는 기대감 또한 관망심리를 동반해 외환시장은 극히 좁은 범위에서 횡보했다.

ECB는 당초 9월 10bp금리인하를 예고해 왔지만 현재 20bp의 공격적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유로화의 약세를 부추기며 달러 강세와 맞물리는 형국에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도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마냥 달러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지 않고 있다.

연준은 대체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며 완화정책 선회를 부인하고 있지만 환율 방어적 측면에서 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팽배한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고, ECB 마저 금리를 내릴 경우 미국으로서는 지나친 강달러로 수출 경제에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는 이번 달 말에 예정되어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하원이 조기총선안을 부결시키며 노딜 브렉시트 우려를 꺾었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예정대로 10월 31일에 유럽연합을 탈퇴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파운드화의 혼조를 야기했다.

위험선호도가 높아진 요즘 금값은 하락하여 1,500달러 선이 붕괴됐고, 같은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일본 엔화도 지속 하락하여 최근 5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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