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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BOJ 유동성 공급 등에 혼조세 0.14% 상승

FX분석팀 on 01/23/2023 - 17:15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중앙은행(BOJ)은 유동성 공급 등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 상승한 102.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BOJ는 국채와 회사채 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하는 ‘공통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여기에 전날 공개된 BOJ의 12월 통화정책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회의가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정부 측 관계자는 정책 수정과 관련해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는 관점에서 보다 지속적인 금융완화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정책의 취지에 대해 대외적으로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춘절 연휴에 따른 거래량의 하락도 이날 혼조세에 한 축을 담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코로나 방역 규제 해제 이후 중국에서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심리가 크지만, 그만큼 중국이 뒤늦게 물가상승률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긴축 완화 기대감도 시장의 큰 재료 중 하나이다. 최근 미국의 물가가 6개월 연속 둔화세를 기록함에 따라 금리인상 압력이 줄어들고 있고, 최근 연준의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서도 속도 조절을 암시하고 있어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연준의 위원들은 속도를 조절하더라도 최종 금리 수준이 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달러의 약폭은 제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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