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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6월 금리인하론 재부각되며 약세 0.05% 하락

FX분석팀 on 03/13/2024 - 15:18

달러는 전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한 한편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형성되면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5%) 하락한 102.1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상승한 1.0949
GBP/USD가 0.02% 상승한 1.2793
USD/JPY가 0.12% 상승한 147.82를 기록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세가 정체되고, 근원 CPI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우려하던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반등세가 강하지는 않다는 점에 안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6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2월 미국 CPI가 견조하게 나왔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그동안 금융시장에서 예상했던 ‘6월 금리인하론’도 크게 타격을 받지 않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6월에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58.0%로 내다봤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자국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항상 핵전쟁에 준비돼있다”고 언급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관련 러시아의 언급은 파악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2022년 1월 러시아 지도자는 ‘핵전쟁 및 군비경쟁 방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핵전쟁에선 승자가 있을 수 없고, 핵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반응이 다소 제한적이라고 봤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FX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비슷한 수준으로 급등했던 한달 전과 비교하면 시장 반응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보낸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낙관적인 메시지들이 계속 투자자들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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