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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혼조세 지속.. 엔화 급락.. 0.22% 상승

FX분석팀 on 06/08/2022 - 16:24

달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각기 다른 정책 행보에 대한 경계감으로 혼조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0.22%) 상승한 102.5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12% 상승한 1.0712
GBP/USD가 0.38% 하락한 1.2539
USD/JPY가 1.25% 상승한 134.23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명토박아 밝히면서 엔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최근 8거래일 동안 5%나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강세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선전하고 있다. ECB가 이달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채권 매입 중단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ECB는 7월에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벌일 것으로 점쳐졌다. 단기 자금 시장은 ECB가 현재 9월까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가격에 책정하고 있다. 이는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7월 또는 9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을 전망한다는 의미다.

ING 분석가들은 “유로-달러 환율은 이번 주 달러 강세에도 꽤 잘 버텼다”면서 매파적인 ECB에 대한 전망이 유로화를 지지했다고 진단했다.

단스케뱅크의 수석 분석가인 라스 스페르소 리케 머클린은 “미국채 수익률이 움직일 때에 달러-엔 환율도 움직인다”면서”이게 가격 움직임이 다소 갑작스럽게 보이는 이유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모두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BOJ)의 통화 정책이 엔화 약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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