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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월 경제 경고/코로나 재확산 우려 0.34% 상승

FX분석팀 on 05/13/2020 - 15:42

달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이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미국의 경제 위기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에 의해 하락했지만, 이나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 역전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0.34%) 상승한 100.3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9% 하락한 1.0814
GBP/USD가 0.34% 하락한 1.2217
USD/JPY가 0.11% 하락한 107.01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경고성 발언과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을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미국의 경기 회복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악의 경기 침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추가 부양책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마이너스 기준금리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팬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사용할 훌륭한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의 실효성에 대한 증거들도 혼재된 상황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위원회의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의 발언들이 뉴스를 통해 전달됐을 때 달러는 하락했지만 이후 빠른 시간 안에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코로나 봉쇄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소식들이 나오며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져 다시 달러를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경제 활동 재개로 코로나 바이러스 다시 크게 번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난무하면서 2차 금융쇼크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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