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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운드화 급락에 반등 0.11% 상승

FX분석팀 on 12/07/2020 - 15:17

달러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상에 대한 부담감으로 파운드화가 급락한 틈을 타 소폭 반등했다. 장 후반 들어서는 무역협상 우려가 줄어들며 일부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11%) 상승한90.79 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하락한 1.2115
GBP/USD가 0.42% 하락한 1.3380
USD/JPY가 0.12% 하락한 104.01을 기록했다.

영국과 EU의 무역협상 마감 시한을 불과 3준 남겨두고 양측은 일부 협상 항목에서 이견차를 확인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을 샀다.

여러 항목 중 어업권과 관련한 문제가 있는데, 영국 해역에 EU 국들이 자유롭게 어업을 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걸려 있다.

영국 입장에서 어업이 자국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상당히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가의 자주권과 영토 분쟁과도 결부될 수 있는 사항이어서 이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다.

장 중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들어 어업권 협상 타결 가능성 소식들이 나오면서 우려감이 줄어들었다.

달러화는 이날 전체적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하락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했고,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이 낙관적 분위기에 진행 되고 있는 것이 크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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