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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파운드화 급락에 강세 0.51% 상승

FX분석팀 on 11/04/2021 - 15:58

달러는 영국중앙은행(BOE)이 비둘기적인 정책 행보를 보인 것에 의한 파운드화 급락으로 크게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48포인트(0.51%) 상승한 94.3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2% 하락한 1.1550
GBP/USD가 1.38% 하락한 1.3495
USD/JPY가 0.18% 하락한 113.77을 기록했다.

이날 BOE는 기준금리를 0.1%에 동결하는 등 시장의 기대보다는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였다. BOE는 주요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매파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르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일정조차 밝히지 않으며 파운드화의 급락을 초래했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ECB)도 펜데믹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을 동결하는 등 비둘기파적인데다 BOE까지 비둘기 행보를 보여 상대적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는 달러화에 강세 압력을 가한 것이다.

다만 전날 연준은 시장 기대와 다소 어긋난 12월 테이퍼링 본격화를 선언했고, 내년도 조기 금리인상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음 날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날 10월 ADP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전세를 보인 이후 이날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6만 9천 명으로 집계되어 펜데믹 발생 이전 지난 해 3월 14일 기록한 25만 6천 명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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