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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럼프 부양책 협상 연기 발언에 장 막판 반전 0.21% 상승

FX분석팀 on 10/06/2020 - 16:15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원 후 추가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발언한 것에 의해 안전선호로 장 막판 상승 역전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0.21%) 상승한 093.7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8% 하락한 1.1747
GBP/USD가 0.62% 하락한 1.2893
USD/JPY가 0.12% 하락한 105.5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11월 3일 대선 이후까지 늦추라고 재무부 및 행정부 각료들에게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민주당과 부양책 협상을 대선 이후로 늦추라고 명령했다. 내가 대선에서 이기면 커다란 부양책을 열심히 일하는 미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2주 안에 부양책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날 소식은 단기적으로 위험회피와 안전선호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화는 안전자산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에 퇴원 이후에 자신의 건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곧 선거 캠페인에 복귀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에서 추가부양책의 필요성과 미국의 경제 회복 경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부양책 및 통화정책이 합쳐져야 더 빠른 회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경기는 하방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인플레이션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회복이 느려지면 장기간 제로금리에 머물 것이라며 마이너스 금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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