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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럼프 달러 강세 옹호 발언에 0.20% 상승

FX분석팀 on 05/14/2020 - 15:52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달러를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0.20%) 상승한 100.5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하락한 1.0792
GBP/USD가 0.05% 하락한 1.2223
USD/JPY가 0.29% 상승한 107.34를 기록했다.

그동안 달러 강세를 비판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은 달러 강세가 좋은 상황이라는 견해를 밝힌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경제 우려도 커져 달러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강한 달러를 가지기에 훌륭한 시점”이라면서 “지금은 강한 달러를 가지는 것이 훌륭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일축한 점 역시 달러 강세를 돕고 있다. 다만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내년 3월까지 미국 금리가 제로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데 작은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 때보다 침체가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해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실업보험청구 급증세도 이어졌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98만 1천 명으로 전 주 대비 19만 5천 명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8주 동안 무려 3천 650만 명이 실업자가 되었다.

미-중 무역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온 점도 달라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며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는 강경 발언도 내놨다.

달러가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악화될수록 계속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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