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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트럼프 건강 호전/부양책 기대 0.39% 하락

FX분석팀 on 10/05/2020 - 15:58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되면서 위험선호로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가 지속됨에 따라 그 기대감도 달러를 약화시켰다.

5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39%) 하락한 93.5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50% 상승한 1.1777
GBP/USD가 0.30% 상승한 1.2970
USD/JPY가 0.38% 상승한 105.73을 기록했다.

지난 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됨에 따라 달러는 이날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부와 병원에서 한차례씩 동영상을 찍고 자신이 경미한 증상임을 강조하며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병원 밖에서 그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도 내비쳤다.

백악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여부가 이날 늦게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지난 주 미 하원 의회는 민주당이 제시한 2.2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통과시켰다. 부양책 합의 논의는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일단 합의가 이루어지면 상원에서도 표결이 거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언론들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화상 논의를 하고 있음을 전하고 2주 안에 부양책이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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