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부양책 기대감에 0.54% 상승

금값, 달러 약세/부양책 기대감에 0.54% 상승

FX분석팀 on 10/05/2020 - 16:23

금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호전 소식 및 추가 부양책 낙관론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40달러(0.54%) 상승한 1,91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 이후 출렁였던 금융시장은 주말을 지나 안정세를 되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양호한 건강상태를 촬영한 동영상을 개재하는 등 이날 퇴원 가능성도 내비쳤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금값에 호재가 되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이날 약 1시간 통화했다며 양측은 다양한 숫자의 정당성에 대해 논의 했고, 다음 날에도 또 통화하기 위해 서로간에 문서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 하원 의회는 민주당이 제시한 2.2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향후 2주간 모든 표결을 받지 않을 것이라 밝혔지만 부양책 관련 안건은 합의가 완료되는 데로 곧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JO퓨처스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전략가는 “규모가 더 줄어든 부양책에 펠로시와 공화당이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부양책은 금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파빌로니스 전략가는 “다만 위험 선호 현상이 더 커지면 금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면서 “금값은 이번주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