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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확산 둔화 기대에 위험통화 강세 0.85% 하락

FX분석팀 on 04/07/2020 - 16:46

달러는 지난 주말을 거쳐 전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크게 반락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0.85%) 하락한 99.9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97% 상승한 1.0896
GBP/USD가 0.96% 상승한 1.2347
USD/JPY가 0.36% 하락한 108.80을 기록했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전 세계 각국의 감염증이 확산된 가운데 각 국가들의 경기 부양 및 봉쇄 조치 등의 노력이 주말을 거쳐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졌다.
세계 증시는 연 이틀 큰 폭 올랐고,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하던 달러화는 급 반락하는 모습을 취했다.

유로화와 엔화는 낙폭이 지나쳤던 만큼 되돌리는 에너지가 두드러졌고, 특히 엔화는 전날 일본 7개현의 비상사태 선포가 단행됬음에도 108조 엔이라는 거금의 경기 부양 예산 법안이 승인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었다.

코로나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은 파운드화의 강세를 이끌었고, 정부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빠른 시일 안에 국정 운영을 위해 복귀할 것이라고 소망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케네스 브룩스 외환 전략가는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달러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매우 잘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조치들은 시장에 잘 먹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이 해결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약간의 되돌림인데, 과도했던 유로 매도세를 조정하는 것이고 그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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