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증시 등 위험자산 선호/고점 부담 1.88% 하락

금값, 증시 등 위험자산 선호/고점 부담 1.88% 하락

FX분석팀 on 04/07/2020 - 16:47

금 가격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져 상대적 안전자산인 금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고점을 못 이기고 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2.2달러(1.88%) 하락한 1,67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을 지나 미국과 유럽 등 감염률이 높은 대도시들의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다. 이번 금융 대란을 야기시켰던 근본적 원인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해소되길 희망하는 마음들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증시의 V자 회복론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날 첫 감소세를 보인 뉴욕주 사망자수는 이날 다시 하루 최대 사망자수인 731명을 기록했다. 다만 뉴욕주는 신규 입원환자수는 줄었다며 잠재적 사망자 피해수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FXTM의 후세인 사이드 전략가는 “우리가 V자 회복을 향해가고 있다는 믿음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소외공포(FOMO) 심리와 부양책 등은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드 전략가는 “그러나 아직 아무도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경제 및 기업 실적 영향을 정확히 모른다”면서 “내 생각에 최고 시나리오는 V자 회복이 아닌 U자 회복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퀀텀 코모디티 리서치의 피터 페티그 전략가는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든다는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시장에 다시 돌아왔고 이것이 금값에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또한 국채 금리가 오른 것 역시 금값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페티그 전략가는 “그러나 몇몇 투자자들은 통화 정책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자들에게 있어 현재 금 수준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