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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재확산 주시하며 반락 0.62% 하락

FX분석팀 on 06/22/2020 - 15:34

달러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속도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차 펜데믹 우려가 팽배해져 있지만 지난 주 내낸 상승해온 부담감에 막혀 반락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62%) 하락한 96.98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2% 상승한 1.1256
GBP/USD가 0.87% 상승한 1.2463
USD/JPY가 0.05% 상승한 106.92를 기록했다.

경제 재개방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한 코로나 감염 확진자 수가 주말을 지나 꾸준히 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북미와 남미 지역의 확진자 증가수가 가장 높았으며, 최초 감염지인 중국에서도 수도인 베이징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18만 3천 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고, 이는 지난 18일에 기록했던 18만 1천 여 명을 소폭 상회한 수치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선호가 강하지만 지난 주 내내 강세였던 달러에 대한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은 위험화폐에 주로 베팅을 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별개로 경제 재개방으로 경제 회복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점이 위험화폐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외환시장은 이번 주 경제 회복 지표와 코로나19 감염 2차 물결 우려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화요일 발표 예정인 PMI 지표가 예상을 웃돌 경우 유로가 상승할 수 있으며 유로-달러 목표치 1.14달러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들은 미국의 경제가 V자 회복을 하는데 의심의 여지가 있지만 결국 4분기에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낙관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기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얼마나 더 비둘기 스탠스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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