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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EU 회복기금 주시 Stoxx 0.76% 하락

FX분석팀 on 06/22/2020 - 15:14

 

영국FTSE100 지수
6,244.62 [▼ 47.98] -0.76%
프랑스CAC40 지수
4,948.70 [▼ 30.75] -0.62%
독일DAX30 지수
12,262.97 [▼ 67.79] -0.55%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전세계에 걸쳐 다시 증가한 데 따른 불안감이 확산됐고, 유럽연합(EU)의 코로나 대응 회복기금 조성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일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98포인트(0.76%) 하락한 6,244.62에, 프랑스CAC40지수는 30.75포인트(0.62%) 하락한 4,948.70에, 독일DAX30지수는 67.79포인트(0.55%) 하락한 12,262.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76포인트(0.76%) 하락한 363.70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글로벌 신규 확진자 숫자가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WHO는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총 18만3020명이 늘어나 지난 18일의 신규 확진자 18만1232명 기록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록이 급증한 이유는 북미와 남미 지역의 확진자 숫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에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3만명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5월 1일 이후 최대 규모다.

또 독일에서도 21일 기준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2.88로 급반등해 코로나 재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새로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치로 하루 전에는 1.79, 지난 19일에는 1.06이었다.

7월 중순 EU정상들이 대면 회담을 통해 코로나 회복기금 정책을 최종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른 바 검소한 4개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오스트리아가 반대하고 있다.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날 네덜란드를 방문해 마르크 뤠테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회복기금 도입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뤼테 총리는 회복기금을 무상으로 보조해주는 방식이 아닌 대출 방식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옌스 바이트만 독일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펜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이 일시적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며 경제 회복을 비관했다.
그는 “독일 경제가 4월에 바닥을 쳤고, 봉쇄가 완화된 5월에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상당한 제약이 지속하고 있으면, 경제적인 악영향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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